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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랑꾼, 장원 급제요!
「훈민정음」 사행시.
[훈] 훈제 중에 고기 색이 짙어지는 것 같이 화선지의 붓글씨가 뚜렷해질 때
[민] 민감해진 손끝으로 불 조절을 하듯 예민해진 붓끝으로 먹 조절을 한다.
[정] 정갈하게 놓인 반상처럼 모든 글자가 흐트러짐 없이 반듯하니
[음] 음미하듯 발음한 말에서 바른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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