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를 나랏글로 사용했었지만 한자를 어려워 하는 백성들을 위해 세종대왕이 만드신

글: 은 바로 훈민정음이며 그것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를 뜻한다.

날: 아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노라. 내가 이를 위해 가엽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는 것이 편안케하고자 할 따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