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브레이크타임입니다.
- 등록일: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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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동네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이왕이면 한산한 시간에 편하게 모시고 싶어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두 시 반 정도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왠걸 식당 앞에는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표시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저녁에 다시 오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다 불도 켜 있고 영업하는 거 같은데 왜 안 들어가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브레이크 타임이라 안된다고 하니 브레이크 타임이 무슨 말이냐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어떻게 설명 드릴까 하다 쉽게 말해 "쉬는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 식당 하시는 분들도 휴식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우리가 너무 우리 생각만 했구나!"하면서 다시 오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대화를 하면서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말이 저희 세대에서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다 보니 당연히 알 수 있을 단어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생소한 단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라는 단어도 좋지만 모든 세대가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쉬는시간 혹은 휴게시간이라고 쓰는 쓴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