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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편지

우리말로 전하는 고마운 마음

올 한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에게 우리말로 쓴 편지를 보내 보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편지는 엽서로 제작되어, 선물과 함께 전달됩니다!

총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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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

아빠! 저예요, 막내~ 아빠에게 편지를 써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올해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누굴까 생각해보니 아빠 얼굴밖에 안 떠올랐어요. 평생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쓰시고, 지금도 자식들 일이라면 한걸음에 달려오시는 아빠 덕분에 저희는 평생 든든했답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아빠의 사랑은 제 인생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어요. 올해 들어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많이 걱정했지만 수술도 잘되고 회복도 생각보다 빨라서 너무 다행이에요. 이게 다 아빠의 긍정적인 생각과 의지 덕분이에요. 너무 감사해요. 아프신 와중에도 자식들과 손자,손녀들 생각하시는 아빠를 보며 부모의 사랑이란 도저히 헤아릴 수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 이번 겨울 지나고 봄이 오면 꽃구경하러 가요! 올해는 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 없었는데, 내년엔 오빠랑 언니랑 다같이 갈 수 있겠네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글번호 : 18
- 등록자 : 정예진
- 등록일 : 2024.12.02
- 조회수 : 4494
17
이른둥이지만 누구보다 튼튼한 우리딸

엄마 아빠의 하나뿐인 보물, 우리딸 예은아~ 바깥 세상이 그렇게나 궁금했니? 엄마 뱃속에서 27주만에 이른둥이로 세상으로 나와 우리가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다행이 엄마젖도 잘 먹고 무럭무럭 잘 자라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네. 열 달도 다 못 채우고 태어나 부족한 부분이 많을 거라 걱정했는데 너의 바다보다 넓은 마음 씀씀이는 누구보다 넘쳐나는구나. 남을 먼저 생각해주고 헤아려주고 잘 웃어주고 잘 들어주는 우리딸이 엄마, 아빠에겐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는 거 알지? 가끔은 너를 먼저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 타고난 착한 마음씨를 엄마, 아빠도 배워야겠어~ 이른둥이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고 튼튼한 우리딸, 정말 정말 사랑해~
- 글번호 : 17
- 등록자 : 주현희
- 등록일 : 2024.12.01
- 조회수 : 4478
16
여보 ~ 옆에 있어주오~

여보 올해 고생 많았어요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하고 노즐을 차고 있는 모습...으로 있으며 많이 힘들었을 거 알아요. 그래도 힘을 내주어 고마워. 당신 없이 나도 울 아들 딸도 못살거같애. 그러니 치료 잘 받고 나보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주오. 다 나으면 같이 손잡고 놀러도 가자요. 건강하게 백년해로 합시다♡ 빨리 가겠다는 둥 시골 가서 혼자 살겠다는 둥 그런 소리 하면 나...정말 무너질거 같애...그러니 같이 힘내서 살아보자요~ 아프면 치료받으면서 아끼면서 살아보자요... 옆에 있어주오. 옆에 있어 줄께요. 우리 가족 모두 옆에 있자요...
- 글번호 : 16
- 등록자 : 이선혜
- 등록일 : 2024.12.01
- 조회수 : 4431
15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사랑하는 우리 지우에게 엄마는 올 한 해 동안 지우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너무나 소중했어. 너의 웃음소리, 작은 손길, 그리고 너의 순수한 마음이 엄마에게 큰 힘이 되었단다. 지우는 엄마에게 소중한 보물이야. 너의 작은 손을 잡고 함께 걸을 때면 세상의 모든 기쁨이 엄마게 와 닿는 것 같아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엄마의 하루를 밝히는 햇살 같았고, 너의 꿈과 희망이 엄마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었어. 언제나 너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추억들이 너무 기대돼. 앞으로도 너의 꿈을 응원하고 언제나 너의 편이 되어줄게. 엄마는 지우의 모든 순간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단다. 사랑해 우리아가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 글번호 : 15
- 등록자 : 박고은
- 등록일 : 2024.12.01
- 조회수 : 4420
14
가장 소중한 나에게

To. me 안녕 하은아 올 한해도 수고 정말 많았고 앞으로 행복만 하자😽내년엔 공부도 좀 하고!! 기말고사 잘 보구...남친도 만들구...더더 행복해야해 항상 사랑한다🫶🏻 from. Me
- 글번호 : 14
- 등록자 : 권하은
- 등록일 : 2024.12.01
- 조회수 : 4372
13
엄마 아빠 내년에도 행복하자!

엄마 아빠 나 윤아야! 누리소통방(인스타그램)에 보니까 우리말로 편지쓰면 엽서랑 선물 보내주는게 있더라? 그래서 올해도 거의 다 가니 오랜만에 편지써봐 벌써 올해가 다 간게 믿기지 않아. 그래도 우리 가족 덕분에 2024년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요즘 엄마 아빠 화나게 할 때가 많은 것 같은데 진심 아닌거 알지ㅜㅜ? 내년부터라도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효도할게요! 항상 우리가족 모두 사랑하고 2025년도 행복하게 보내자! ps. 우리 내년에는 해외여행 가나.....?(갔으면 좋겠당ㅎㅎㅎㅎㅎ) -윤아올림
- 글번호 : 13
- 등록자 : 허윤아
- 등록일 : 2024.11.30
- 조회수 : 4309
12
엄마 아빠, 난 좋은 딸이었어?

벌써 2024년이 지나고 2025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이제는 조금 무서워.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얼른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나니 시간이 조금만 천천히 흘렀으면 좋겠어. 엄마 아빠 나길고 길었던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나니까 진짜 많은 걸 경험했어. 해외여행도 가고, 아빠랑 단둘이 산에도 올라가보고, 학교 축제에서 연예인랑 손도 잡아보고, 국토대장정도 가보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었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건 엄마아빠가 나를 위해 지원해줬기때문이라고 생각해. 엄마아빠, 나는 묻고 싶어. 나는 좋은 딸이었어? 10대 때는 사춘기, 시험공부 이유를 대며 엄마아빠랑 다투기도 했잖아. 20살이 되서는 이거 해보고 싶다 저거 해보고 싶다하면서 엄마아빠를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 나는 좋은 딸이었나 생각해보면 자신있게 yes 를 답할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래도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효도할게!! 2025년에는 더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길.
- 글번호 : 12
- 등록자 : 신효진
- 등록일 : 2024.11.30
- 조회수 : 4245
11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하는 아내에게 모든 날 항상 나와 함께 해 주어서 정말 고마워. 당신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 덕분에 힘든 날도 웃을 수 있었어. 우리가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고 당신의 사랑이 나를 더욱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어. 당신과 나눈 일상 속 대화와 함께한 추억들이 내 마음 속에 가득해. 언제나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고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당신과 함께 손잡고 걸어 간다면 힘든 일이 있어도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당신은 나의 가장 큰 행복이야. 당신을 사랑하는 남편이
- 글번호 : 11
- 등록자 : 신승환
- 등록일 : 2024.11.30
- 조회수 : 4386
10
6학년 2반, 온새미로 빛날 너희에게

얘들아, 안녕. 담임 선생님이야. 우연히 이 편지 쓰기 이벤트를 발견하고 너희가 떠올라 이 자리를 빌려 편지를 써 보려고 해. '올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에게 우리말로 쓴 편지를 보내세요' 일 년 동안 함께했던 고마운 순간이 떠오르면서도, 그동안 알림장에 잔소리하며 썼던 '바른 말 고운 말 쓰기'가 생각나더구나. 매번 잔소리하기만 한 게 미안하기도 해서, 이번엔 선생님부터 바르고 고운 말로 너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려고 해. 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함께 웃고 장난치고, 때로는 혼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 지나갔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힘들고 속상한 순간들도 분명히 있었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그런 순간들조차 금방 일어나 꿋꿋하게 밝은 모습을 보여 주어 정말 고마워.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다니, 솔직히 선생님은 실감이 안 나.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도 너희가 가진 그 활발함과 씩씩함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또 사랑을 주며 어떤 일이든 멋지게 해낼 거라고 믿어. 그리고 너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하기 위해 우리가 배웠던 관용 표현 두 가지를 가져왔어. (선생님이 입버릇처럼 사용했던 말이니 뜻을 까먹지는 않았겠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앞으로도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자...! 아직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 천천히, 꾸준히 해보자꾸나. 너희가 주고받는 따뜻한 말들이 누군가의 하루를 환하게 밝힐 거야. 사랑하는 2반~ 이제는 곧 헤어지지만, 남은 시간 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자. 그리고 중학생이 되어서도, 더 나아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도 '온새미로' 살아가길 바랄게. 이 말은 언제나 자연스럽고 본래 그대로라는 뜻의 아름다운 순우리말이란다. 너희가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의 너희를 소중히 여기고, 그 모습 그대로 충분히 소중하고 빛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앞으로도 너희만의 빛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언제나 응원하고 있을게. 1년 동안 고마웠어!
- 글번호 : 10
- 등록자 : 박소연
- 등록일 : 2024.11.30
- 조회수 : 4112
9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사랑하는 우리 가족 엄마, 아빠. 2024년 한해도 정말 수고많았어요. 우리 가족이 이렇게 함께 지내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걱정을 많이 끼쳐드린 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빨리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제 곁에 있어주시고 엄마, 아빠 두분 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요. 사랑합니다 💜
- 글번호 : 9
- 등록자 : 임혜린
- 등록일 : 2024.11.30
- 조회수 : 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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