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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한글문화연대
- 등록일 : 2023.03.20
- 조회수 :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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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이 2022년에 어려운 외국어를 쉽게 다듬은 말 중 가장 적절히 다듬어진 말로 ‘열린 쉼터’를 골랐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낯선 외국 용어를 알기 쉬운 다듬은 말로 바꾸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22차례의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46개의 외국 용어를 다듬었다. 올해 국민이 선택한 쉬운 말로 꼭 바꿔야 할 외국 용어는? 올해 다듬은 외국 용어 중 쉽게 바꾸어야 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용어는 ‘영 케어러’(81.9%)였다. 이는 ‘장애, 질병, 약물 중독 등을 겪는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다듬은 말: 가족 돌봄 청년)’을 뜻한다. 두 번째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난 ‘아르피에이’(80.6%)는 ‘인간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알고리즘화하고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다듬은 말: 업무 처리 자동화)’을 말한다. 다음으로 ‘큐레이션 커머스(79.1%, 다듬은 말: 소비자 맞춤 상거래)’, ‘코워킹 스페이스(78.8%, 다듬은 말: 공유 업무 공간)’, ‘디제라티(78.8% 다듬은 말: 디지털 지식인)’ 등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할 외국 용어로 보았다. 다듬은 말 중 가장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은 말은 ‘열린 쉼터’ 올해 다듬은 말 중 적절하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말은 ‘열린 쉼터’로 응답자의 93.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열린 쉼터’는 도시 계획에서 사람들에게 놀이 활동을 하게 하거나 마음의 편안함을 줄 목적으로 마련한 공간을 이르는 말로 ‘오픈 스페이스’를 알기 쉽게 대체한 말이다. ‘열린 쉼터’ 외에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민간 우주 개발’(뉴 스페이스: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이 만든 물체, 또는 그러한 것을 만드는 기술), ‘현지 조달’(로컬 소싱: 상품을 제작하거나 생산할 때 국내에서 만들어진 물자를 활용하는 전략)을 적절하게 다듬은 말로 평가했다. 다듬은 말은 전문가 논의와 수용도 조사를 거쳐 마련 문체부와 국어원은 공공성이 높거나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낯선 외국 용어를 새말모임*에서 논의한다. 논의 결과 마련된 다듬은 말 후보는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다듬은 말로 선정된다. 2023년에도 쉬운 우리말 사용을 위해 새로 유입되는 외국 용어를 다듬은 말로 바꾸는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 어려운 외국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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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한글문화연대
- 등록일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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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어려운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선정한 말 중에 국민이 고른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말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은 반려동물의 실종이나 죽음으로 상실감, 슬픔, 우울감, 절망감 등을 느끼는 현상으로, '펫 로스 증후군'을 알기 쉽게 대체한 말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낯선 외국 용어를 대신할 알기 쉬운 다듬은 말을 선정해 왔습니다. 올해 다듬은 말은 모두 71개입니다. 언론사에서 배포한 기사와 공공기관의 보도 자료를 매일 검토해 낯선 외국 용어를 발굴하고 이들 중 공공성이 높거나 국민 생활과 밀접한 용어를 중심으로 새말모임*에서 논의한 후,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이하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다듬은 말을 선정하였습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학계, 언론계, 통번역계, 한글 단체 등 국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월 2회 개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외국 용어에 대한 인지도, 접촉 빈도, 이해도와 함께 정부나 언론에서 외국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국민 의견을 조사했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이 마련한 다듬은 말의 적합도도 함께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우리말로 다듬기 위해 발굴한 어려운 외국 용어 중 쉽게 바꾸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용어는 ‘긱 워커’(80%)로 나타났습니다. ‘산업 현장의 필요에 따라 임시로 단기 계약을 맺고 일하는 노동자’를 뜻하는 ‘긱 워커’를 ‘초단기 노동자’로 다듬었습니다. 다음으로 응답자의 78% 이상이 ‘빈지 뷰잉, 빈지 워칭’, ‘피버팅’, ‘리걸테크’ 등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야 할 외국 용어로 보았습니다. 올해 다듬은 말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는 98% 이상이 ‘펫 로스 증후군’을 대체한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과 ‘펫코노미’를 대체한 ‘반려동물 산업’을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말이라고 꼽았습니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97% 이상이 ‘잡 크래프팅(자신의 업무 가운데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을 자발적으로 의미 있게 변화시키거나 발전시킴으로써 업무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 일)’을 다듬은 ‘자발적 직무 설계’와, ‘플러스 옵션(기본 선택 사항 외에 일부 사항을 수요자가 추가하는 방식)’을 다듬은 ‘추가 선택제, 추가 선택권, 추가 선택 사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2021년 새말모임에서 다룬 외국 용어의 분야를 정리한 결과, 사회일반 분야의 용어(26건)를 가장 많이 다듬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몰아보기’(← 빈지 뷰잉, 빈지 워칭), ‘책상 꾸미기’(← 데스크테리어)와 같은 사회 일반분야의 용어에는 사회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 사회 여러 분야에 두루 걸치는 용어가 포함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초단기 노동자’(← 긱 워커), ‘정보 불균형 시장’(← 레몬 마켓)과 같은 경제 분야 용어가 25건, 정보통신 분야 용어가 13건으로 많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거쳐 선정된 다듬은 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대체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사회 곳곳에서 알기 쉬운 말을 활발히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다듬은 말의 공감대를 높이고자 ‘새말모임’ 구성원을 보완할 예정이며, 공공기관, 언론사 등과 협력해 다듬은 말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한글문화연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과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 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의 보도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바로가기 국립국어원 보도자료 바로가기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다듬은 말 보기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새말소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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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한글문화연대
- 등록일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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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시상식> * 때: 2021년 11월 20일(토) 오후 2시 - 3시 30분 * 곳: 청년문화공간주동교동 * 내용: 수기영상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 * 참석자: 공모전 수상자 13명,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김명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한글문화연대 사무국 2명 2021년 11월 20일(토)에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시상식의 첫 순서로 이건범 대표의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수기와 영상을 보다 보니 어려운 외국어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너무나 생생하게 와닿았다. 공공언어로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한글문화연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명진 부대표는 수기 부문 심사위원장 노혜경 님과 영상 부문 심사위원장 김형운 님의 심사평을 낭독했습니다. 수기와 영상 모두 전체적인 심사평과 으뜸상, 버금상 수상작의 심사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북돋움상에 수기 부문 이수민 님, 영상 부문 사진이들 조가 선정되어 상을 받았습니다. 보람상에는 수기 부문 이계원 님, 영상 부문 휘연 조가 시상식에 참석하였습니다. 버금상에는 수기 부문 정현환 님이 참석하여 상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으뜸상으로 선정된 수기 부문 박성근 님, 영상 부문 고양교양인 조에 상을 드렸습니다. 이후에 수기 부문에서 수상한 분들의 당선작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수민 님은 청소년의 관점에서 ‘노담’ 등의 예시를 통해 현재 공공언어의 실태를 바라보는 글을 들려주셨습니다. 정현환 님은 아버지를 간병하며 시작한 우리말 사용이 전문 활동가 수준으로 발전한 경험을 통해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박성근 님은 공공언어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노력했던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주셨습니다. 영상 부문의 작품들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돋움상을 받은 사진이들 조와 보람상의 휘연 조는 회사와 학교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말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공공언어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말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으뜸상을 받은 고양교양인 조는 소통하지 못하는 어머니와 딸의 모습을 통해 쉬운 공공언어 사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공모전과 시상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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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한글문화연대
- 등록일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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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한글문화연대
- 등록일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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